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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때 싹…대한항공, 항공기 봄맞이 세척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2024-04-25 10:42 송고
2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직원들이 봄을 맞아 항공기 동체 세척을 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직원들이 봄을 맞아 항공기 동체 세척을 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25일 인천 대한항공 정비 격납고에서 B777-300ER(HL8216)의 봄맞이 항공기 동체 세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척에는 특수 장비 6대와 인력 17명을 비롯해 △물을 공급하고 분사하는 트럭 2대 △항공기 동체 접근에 사용되는 리프트카 2대 △항공기 주 날개와 꼬리 날개 접근에 사용되는 바스켓 고소 장비 2대가 동원됐다. 적정한 압력으로 물을 뿌린 뒤 세척액으로 닦고 다시 물로 헹구는 작업에 3시간이 소요됐다.
항공기 세척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세척과 물을 뿌려 닦는 습식 세척으로 나뉜다. 황사 등 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더 잦은 빈도로 습식 세척을 병행한다. 황사와 같은 오염 물질은 산화 작용을 일으켜 항공기 표면을 부식하고 페인트 도장을 탈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세척에 사용된 물은 인천 격납고 인근에 완비된 폐수처리장에서 안전하게 처리한 뒤 배수했다.

2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직원들이 봄을 맞아 항공기 동체 세척을 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25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직원들이 봄을 맞아 항공기 동체 세척을 하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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