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윤홍근 BBQ 회장 "점주 어려움 적극 청취"…전국 패밀리 간담회 성료

22일까지 19차례 전국 가맹점주 대상 '패밀리 간담회' 진행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4-04-23 08:39 송고 | 2024-04-23 08:47 최종수정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서 개최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가운데 빨간옷)이 간담회에 참석한 가맹점주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너시스BBQ 그룹 제공)<br><br>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서 개최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서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가운데 빨간옷)이 간담회에 참석한 가맹점주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서 패밀리(가맹점주)와 상생경영과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패밀리 간담회는 22일까지 19차례에 걸쳐 전국 패밀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 등 지역별로 총 2000여 개 매장 약 4000여 명 패밀리가 참여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룹의 최우선 고객이자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인 패밀리 여러분을 직접 만나 앞으로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매장을 운영하며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본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적극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 예정된 마케팅 활동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해 본사와 패밀리의 상생 강화를 위한 운영 정책 등을 논의했다.
패밀리의 수익성 개선 및 리스크 예방을 바탕으로 동반성장 가능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4가지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가맹사업법 교육, 자사 앱 매출 활성화, 매장 개선 지원 통한 내점 고객 활성화, 패밀리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 강화 등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서 개최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 BBQ치킨 가맹점주(패밀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기도 이천시 치킨대학서 개최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에 참석한 전국 BBQ치킨 가맹점주(패밀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제너시스BBQ 그룹 제공)

사내 변호사 교육은 가맹사업법과 계약서에 대한 잘못된 이해로 패밀리가 처하기 쉬운 여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 중 사내 변호사가 직접 패밀리의 눈높이에서 이해를 돕는 설명과 현장에 적용시킬 수 있는 맞춤 교육을 진행했다.

패밀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사 앱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자사 앱을 통한 주문 비중이 증가할 시 플랫폼 중개 수수료가 없는 만큼 패밀리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패밀리의 점포개선에 대한 본사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달 주문 다음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포장 및 내점 고객을 유도하고 이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

본사가 신선육을 지원하고 패밀리가 조리해 지역사회에 치킨을 전달하는 BBQ의 대표 상생활동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와 같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패밀리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재료·인건비·공과금 및 플랫폼 등 각종 수수료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패밀리를 위한 대응책과 최근 증가하는 외국인 고객에 따른 외국어 메뉴판 도입 등 패밀리가 현장에서 겪는 불편 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책 마련을 위한 논의도 진행했다.

BBQ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 시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패밀리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함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패밀리가 항상 믿고 신뢰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시스BBQ 그룹은 투명한 비즈니스를 지속하고 현장 의견 청취로 비효율 요소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1996년 패밀리간담회를 이어오고 있다.


yos547@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