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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K-문화도시' 이끌 캐릭터 '뚜비' 24일 선포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2024-04-22 16:00 송고 | 2024-04-22 16:06 최종수정
새롭게 탄생한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대구 수성구 제공)
새롭게 탄생한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대구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의 K-문화도시를 이끌 캐릭터 '뚜비'가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22일 수성구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기후위기 속 '지구를 지키자(SAVE THE EARTH)'라는 슬로건을 걸고 상품화에 최적화된 대표 캐릭터의 모습이 나왔다.
우선 수성구는 뚜비 팬층을 만들기 위해 오는 5월 2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미스터두낫띵과 함께 손을 잡고 팝업행사를 진행한다. '미스터두나띵'은 '아무것도 하기 싫다'라는 지친 현대인들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릭터로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다.

향후 백화점과 편의점, 마트에서 뚜비 팝업스토어를 열어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런 인지도 아래 수성구는 리사이클이 가능한 소재의 인형과 볼펜, 스티커 등 10종 굿즈를 제작해 수성못에 자리한 '모티'에서 판매하고 지역 제과점과 협업해 뚜비 모양의 제과도 선보이려고 한다.

앞서 수성구는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사랑스럽고 우스꽝스러운 표현을 할 수 있는 인형탈의 모습이 필요하다", "팔과 다리가 길어야 활동하기 좋다", "문화체육관광부의 K-문화도시에 선정되기 위해선 캐릭터의 모습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캐릭터를 바꾸게 됐다.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기존 회색 뚜비를 싱그러운 올리브색으로 바꾸고 가슴팍과 등 부위에 하트 무늬를 추가했다. 뚜비의 성격 유형지표(MBTI)는 LOVE로, '사랑이 가득하다'이다.

뚜비 인형탈을 쓸 연극배우와 손을 잡고 오는 5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방문해 '자연을 보호하자'라는 내용으로 인형극을 선보이려고 한다. 오는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시구 무대에서 뚜비 선포식이 개최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누가 보아도 사랑스럽고 호감이 가는 외모를 활용해 수성구에 대해 모르는 사람도 관심과 호감을 느끼게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선포식 개최 홍보 포스터 (대구 수성구 제공)
오는 24일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 선포식 개최 홍보 포스터 (대구 수성구 제공)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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