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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기차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기린?…상상력을 무한대로 펼쳐 봐

[신간] '하늘을 나는 기린'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2024-04-22 09:46 송고
'하늘을 나는 기린'(놀이터 제공)
'하늘을 나는 기린'(놀이터 제공)
모니는 미술 시간을 가장 기다리는 아이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린 다음 물감을 고를 때면 가슴이 늘 콩닥콩닥 뛴다. 그런데 어느 날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미술 시간에 선생님이 기린을 그려 보라고 말했는데, 어떻게 그려야 할지 앞이 깜깜해진다.

선생님은 어떤 모습이든 상상하는 기린을 그려보라고 격려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기린을 떠올릴 수 없자 모니는 의기소침해지고 자신감을 잃는다.
하지만 선생님은 포기하지 않고 모니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힌트를 준다. 비로소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하는 모니. "우와! 놀라운 기린이야." 선생님은 모니에게 용기를 북돋워 준다. 과연 모니의 그림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이 책은 아이들에게 상상의 힘과 즐거움을 알려준다. 기린이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고, 기차 모양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요리를 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저자는 무엇보다 이 책에서 아이들이 상상력을 발휘하려면 교사와 부모가 격려·지지를 아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아이들은 자신에게 있는 상상력을 어떻게 발휘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그 능력을 깨우쳐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하늘을 나는 기린/ 메르트 아리크 글/ 후세인 손메자이 그림/ 김정한 옮김/ 놀이터 / 1만 3000원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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