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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박영선 총리설에 "당원들이 내주기 싫은 정도 인물 아냐"

"총리, 국회 동의 있어야 임명 가능, 朴 동의 받기 어려울 것"
"영수회담 이후에도 尹 국정기조 바꾸지 않는다면 법적 해결 모색할 것"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24-04-21 16:44 송고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차기 총리설이 제기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관련 "당원들이 내주기 싫은 정도의 인물이어야 하지만 박 전 장관은 이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국무총리는 국회 동의가 있어야 임명가능한 데, 박 전 장관은 동의받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박 전 장관 총리 추진은 협치가 아니다"며 "단순히 민주당 출신 총리를 내세우는 것이 협치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국민을 속이는 정치쇼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적어도 협치를 위한 총리 추천이라면 대통령에게 쓴소리할 수 있고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온 것을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 정도의 인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간 영수회담에 대해선 "해석이 분분하지만, 하는 것이 맞는다"며 "이 대표가 국민의 뜻을 잘 전달하고 설득하는 시간을 갖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대통령에게 정치적 명분만 주고 오는 것이 아닌지 걱정하는 분도 있지만 오히려 영수회담 이후에도 대통령이 국정 기조를 바꾸지 않고 지금처럼 한다면 그 다음은 정치적 해결이 아닌 법적 해결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정치적 명분은 총선에 압도적으로 승리한 민주당에 있다"고 강조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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