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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 취임 후 최저…총선 전보다 11%p 빠져

한국갤럽 조사, 긍정평가 2022년 8월·9월 조사 이후 역대 최저치 기록
70대 제외 전 연령대서 부정평가 긍정평가 보다 많아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4-04-19 10:29 송고 | 2024-04-19 10:32 최종수정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4.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이 취임 후 최저치인 23%를 기록한 것으로 19일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23%로 앞선 조사(3월4주차) 대비 11%p(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10%p 오른 68%로 역대 최고치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률 23%는 취임 이후 최저치다. 종전 긍정률 최저치는 24%로 2022년 8월 1주 차(인사·취학연령 하향), 9월 5주 차(외교·비속어 발언 파문) 조사다. 

긍정 평가 이유를 보면 '의대 정원 확대'가 앞선 조사 대비 9%p 하락한 13%, 외교는 5%p 오른 13%를 기록했다. 이어 경제·민생 6%, 주관·소신 5%, 결단력·추진력·뚝심 4% 순이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지난 조사보다 5% 내린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정원 확대(5%) 등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해 긍정 평가가 우세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긍정 23%, 부정 68%) △인천·경기(20%, 73%) △대전·세종·충청(27%, 62%) △광주·전라(5%, 92%) △대구·경북(35%, 54%) △부산·울산·경남(28%, 61%) 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만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20~40대까지는 긍정 평가는 110%대, 부정 평가는 70~80%대다. 70대는 긍정 평가가 47%로 부정 평가(37%)와 10%p 격차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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