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의 세종시 기부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애터미 제공) |
애터미는 박한길 회장이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세종특별자치시 여민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박한길 회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등이 참석했다.박 회장은 세종시에 8억4000만 원을 지정기탁했다. 후원금은 세종시장애인복지관 등 30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지원과 피해장애인쉼터의 이동경사로 설치 등에 쓰일 예정이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 '나눔 문화' 특강(애터미제공) |
박 회장은 '나눔 문화' 특강도 열었다. 특강에는 △세종시청 보건복지국 직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배분기관담당직원 △공동모금회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재 박한길 회장의 3대 가족 9명은 모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게 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5년 내 1억원 기부를 약정하면 회원으로 가입된다.
박 회장은 "나눔은 가까운 곳부터, 작은 것부터, 바로 지금부터 해야 한다"며 "애터미를 창업하고 몇 달 만에 겨우 받은 첫 월급 200만 원에서 20만 원을 떼어 사무실 근처의 초등학교에 급식비를 지원한 것이 나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이어 "나눔도 가치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무조건적인 나눔만 하다 보면 더 이상 나눌 것이 없어지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흩어 없어지는 일회성 나눔이 아닌 지속가능한 가치창출이 되는 나눔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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