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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중‧동부전선 최전방 찾아 철저한 안보태세 강조

제12보병사단 군 장병 격려·을지전망대와 해안면 주민 대피시설 점검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2024-04-18 15:07 송고
양구 을지전망대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 2024.4.18/뉴스1
양구 을지전망대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 2024.4.18/뉴스1

김진태 강원지사가 18일 접경지역 최북단 중 한 곳인 양구군 해안면을 방문해 중·동부전선 최전방을 맡고 있는 제12보병사단 군 장병을 격려하고 철저한 안보태세를 강조했다.

해안면은 분지 하나가 1개 면을 이루고 있는 유일한 지역으로, 지형의 특징을 반영해 펀치볼로 불리고 있다.
특히 해안면 일대는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전투 상황이 벌어져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등의 지명을 가지고 있다. 양구 북한관, 을지전망대, 제4땅굴, 도솔산 전적비 등 안보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이날 김 지사는 가칠봉 능선 해발 1049m의 DMZ 철책선 안에 세워진 을지전망대를 찾아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 위문금을 전달했다. 또 을지전망대 주변의 노후시설 환경개선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양구 을지전망대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 2024.4.18/뉴스1
양구 을지전망대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 2024.4.18/뉴스1

을지전망대 주변 주차장, 야외 화장실, 철조망 등의 주변 노후 환경개선 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으로 완료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을지전망대에 와보니 안보 관광지의 최적격인 곳”이라며, “전망대 주변 공사까지 완료되면 안보 관광의 하드웨어적인 부분은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데 앞으로는 안보 교육을 비롯해 민간인 방문 확대를 위해 도와 양구군, 군부대가 함께 체계적인 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 지사는 해안면사무소로 이동해 주민 대피시설을 확인했다. 해안면 주민 대피시설은 6억여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정부 지원 대피시설로 수용인원 175명이며 유사시에는 대피시설, 평시에는 주민들에게 전면 개방돼 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양구 을지전망대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 2024.4.18/뉴스1
양구 을지전망대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강원도 제공) 2024.4.18/뉴스1

정부 지원 대피시설은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상의 시군인 춘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이 대상이다.

김 지사는 “유사시 신속하게 대피하려면 주민들이 위치를 잘 알아야 한다”며 “대피시설 홍보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에서는 민방위 대피시설 표지판 일제 정비를 위해 행정안전부에 1억 원을 요청한 상황인데, 확보되면 주민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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