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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중동 리스크'…금감원, 은행들 만나 "외화 조달 점검해달라"

중동 리스크·美금리 인하 지연에 환율 1400원대 '터치'
금감원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계획 점검해야"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2024-04-16 17:58 송고
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을 넘긴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나오고 있다. 달러 강세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심화해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촉발됐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1400원을 넘긴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환율 정보가 나오고 있다. 달러 강세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심화해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촉발됐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중동사태 등 대외 리스크에 대비해 외화자금 조달 계획을 점검해달라고 은행권에 요청했다.

금감원은 16일 은행권 리스크 담당 임원(CRO) 정기 간담회에 참석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중동 사태 등 대외 리스크가 가중되고 있다'며 "중장기 외화자금 조달 계획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고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달러·원 환율이 장중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선도 터치했다. 환율이 1400원까지 오른 건 지난 2022년 11월 7일 장중 고가 1413.5원을 기록한 이후 약 17개월 만이다.

금감원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재구조화와 관련해서도 "향후 각 대주단이 사업장 재구조화를 진행할 때 원활한 자금 공급에 나서달라"고 은행권에 요청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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