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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나겔스만 전 감독 복귀설…獨 매체 보도

독일 스카이스포츠 전해…현 독일 대표팀 감독
지난해 3월 경질됐다 1년만에 복귀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04-16 14:34 송고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복귀설이 나온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복귀설이 나온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 AFP=뉴스1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차기 지도자로 지난해 경질됐던 율리안 나겔스만(현 독일 대표팀) 감독 선임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6일 "나겔스만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복귀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지난해 3월 24일 바이에른에서 경질됐던 독일 대표팀 사령탑은 토마스 투헬 감독을 대신해 팀에 복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은 일찌감치 투헬 감독의 임기를 2023-24시즌으로 못 박으면서 후임 사령탑 찾기에 열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우승을 레버쿠젠에 내주며 12연패가 무산됐으며 이번 시즌 무관의 위기에 놓여있다.

이미 DFB포칼 등에서 탈락한 뮌헨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널(잉글랜드)과 상대하고 있다. 런던에서 치른 원정 1차전에서는 2-2로 비겼다.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차기 시즌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최근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에게 퇴짜를 맞으면서 나겔스만 감독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독일 대표팀 사령탑인 나겔스만과 이미 협상 막바지에 돌입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의 나겔스만(오른쪽).  © AFP=뉴스1
바이에른 뮌헨 감독 시절의 나겔스만(오른쪽).  © AFP=뉴스1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 로베르토 데 제르비 브라이튼(이상 잉글랜드) 감독 등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나겔스만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1987년생의 젊은 지도자인 나겔스만 감독은 호펜하임, 라이프치히에서의 성공 이후 2021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5년 계약을 맺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그 우승은 이어갔으나 일부 선수들과 불화설이 나왔고 결국 지난해 3월 갑작스럽게 경질됐다. 이후 그는 지난해 9월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전차 군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나겔스만 감독도 바이에른 뮌헨 복귀를 원하지만,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라면서 "구단은 그가 돌아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알려진 바로는 3~4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투헬 감독 체제 하에 주전 경쟁서 밀린 김민재도 새 사령탑이 올 경우 입지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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