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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선덕사, 문화재청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 선정

국내 산사 최초 미디어아트관 운영… 작년 관람객 8900명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4-04-16 11:44 송고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제주 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선덕사.(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문화재청의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제주 선덕사 전통산사 활용사업'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 선덕사.(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 선덕사 전통 산사 활용 사업'이 문화재청의 국가 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밝혔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에 따르면 문화재청의 '국가 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은 우수사업 또는 명예의 전당에 선정된 이력이 있는 사업 중 대표 사업을 선정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이다.

문화재청은 매년 전국 공모를 통해 △생생 국가 유산 △향교 서원 △전통 산사 △고택 종갓집 △문화재 야행 등 부문별 국가 유산 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집중 육성할 대표 브랜드 사업을 선정해 향후 3년간 사업이 연속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40%)와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국가 유산 체제 전환에 맞춰 처음 시행되는 이번 국가 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사업엔 전국 10개소가 선정됐다. 전통 산사 부문에선 제주 선덕사와 경북 칠불암 등 2곳이 포함됐다.

제주 선덕사에 운영하는 미디어아트관.(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 선덕사에 운영하는 미디어아트관.(제주도청 제공)/뉴스1

제주 선덕사는 지난 2017년부터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전통 산사 문화 체험과 도슨트 투어, 인문학 강좌, 청년 산사 문화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2022년부턴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스토리텔링형 영상 콘텐츠를 개발해 왔으며, 작년엔 국내 산사 최초로 미디어아트관을 개관했다. 2022년 기준 5600명이 이곳을 관람했고 작년엔 8900명이 찾았다.

김희찬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하는 국가 유산 활용 사업은 민간 주도로 기획하기 때문에 더 다채롭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도내 유산을 활용한 콘텐츠를 적극 발굴, 유산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세계유산본부는 올해 10개의 국가 유산 활용 사업을 운영하며, 도내 유산을 테마로 한 투어·공연·전시·문화 체험 등 참여형 행사도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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