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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복지 해결사 '복지기동대·우리동네 홍반장'이 뜬다

위기가구·복지 사각지대에 맞춤형 생활안정 지원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2024-04-16 10:53 송고
전북자치도 군산시에 '복지기동대'와 '우리동네 홍반장'이 복지 해결사로 나선다.(군산시 제공) 2024.4.16/뉴스1
전북자치도 군산시에 '복지기동대'와 '우리동네 홍반장'이 복지 해결사로 나선다.(군산시 제공) 2024.4.16/뉴스1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독거노인과 저소득 세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복지 해결사가 나선다.

군산시 '복지기동대'와 '우리동네 홍반장'이 주인공이다.
시는 27개 읍·면·동 복지기동대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 및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지역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통장,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기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민관협력의 재능기부 조직이다. 마을마다 5명에서 20명 이내로 구성됐으며, 276명이 활동하게 된다.

복지기동대의 지원활동은 다양하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돕는 한편, 긴급 수리(전등·콘센트 교체 등)부터 주거환경 개선(청소·도배 등), 안전점검(전기·가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생계 곤란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저소득 가구(중위소득 100% 이하)에 대한 금전적 지원에도 나선다.

읍·면·동 사례 회의를 통해 지원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1회에 한해 최대 7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찾아가는 생활 돌봄 복지서비스인 우리 동네 홍반장도 5월부터 활동에 나선다.

각 읍‧면‧동에 있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마을의 손재주 있는 사람들을 활용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복지서비스다.

형광등과 수도꼭지 교체, 못 박기 등 간단한 수리부터 짐 옮기기, 커튼 달기, 빨래 건조대 줄 교체 등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홍반장과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노력으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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