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민이 4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20분12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대한육상연맹제공)

'2024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에서 남자부 김재민(인천광역시청)과 여자부 이수민(삼척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김재민은 4일 군산월명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사정삼거리, 내항사거리, 연안사거리, 동초교 사거리를 돌아 월명종합경기장으로 돌아오는 42.195㎞ 풀코스에서 실시된 2024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남자부에서 2시간 20분 12초를 기록해 우승을 차지했다.김재민은 경기 후 "대회에 맞춰 훈련을 착실하게 소화했지만 10km 지점에서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해 당초 목표보다 결과가 저조해 아쉽다"며 "스피드를 보완해 올가을 마라톤대회에서는 개인기록(2시간 18분 53초)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자부 2위와 3위는 김태진(2시간 21분 40초·코오롱)과 강승길(2시간 23분 34초·제천시청)이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수민(삼척시청)이 2시간 35분 46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수민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 3연패(2019년 1위, 4년 만에 개최된 2023년 1위, 2024년 1위)를 달성했다.여자부 2위는 정현지(2시간 38분 59초·삼척시청)가, 3위는 노현진(2시간 44분 15초·광주광역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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