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 서구병 '친명' 모경종 당선…국힘 이행숙 16.5%p차로 제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2024-04-11 02:34 송고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당선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모경종 선거사무소 제공)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인천 서구병 당선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모경종 선거사무소 제공)

친명계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친유정복계 이행숙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전이 치러졌던 인천 서구병의 결과는 친명계 모경종 후보의 승리로 돌아갔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기준 개표율 88.83%를 보이는 가운데 모 후보가 56.83%(5만7118표)를 얻으며, 40.33%(4만539표)의 이행숙 후보를 16.5%p 차로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했다.
모 후보는 출마 전까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관을 맡아오는 등 친명계 후보로 알려져 있다. 모 후보는 지난달 13일 이 지역구의 신동근 의원을 경선에서 제치고 서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는 유정복 인천시장 아래 '인천시 최초의 여성 문화복지정무부시장'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친유계 후보로 정평이 나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로 부터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로써 친명과 친유의 대결 구도가 성립 돼 유권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지만, 모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서 인천 서병은 친명의 승리로 돌아가게 됐다.
이와 관련 모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당선의 기쁨 보다 검단의 미래를 주민과 함께 시작해야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선거는 끝났지만,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그 어떤 국회의원 보다도 왕성한 결단력과 결정력을 통해 검단을 새롭게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다'라는 단어와 걸맞게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서 실현,실천하는 정치, 움직이는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제게 표를 준 검단 주민의 한분한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ee@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