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북한, '지방발전'에 인민위원장 역할 강조…"온 넋을 깡그리"

"당이 '조건'은 마련해줘도 운영 책임 당사자는 당·행정일꾼들"
"몸 부서지는 한 있어도 원료지 조성, 기능공 양성사업 적극"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2024-04-07 09:19 송고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안남도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가 동발나무(갱목)조급되지 않자 직접 나무를 베어 동발나무를 만드는 등 '애국으로 단결된 힘'을 통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석탄을 1.2배 생산했다고 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평안남도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가 동발나무(갱목)조급되지 않자 직접 나무를 베어 동발나무를 만드는 등 '애국으로 단결된 힘'을 통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석탄을 1.2배 생산했다고 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북한이 '지방발전 20x10 정책' 관철을 위해 지역 행정책임자인 도·시·군 인민위원장들에게 '분발력'과 '투신력'을 다그쳤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도, 시, 군 인민위원장들은 당의 지방발전 정책 관철에서 지역의 호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자'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인민위원장들의 역할을 주문했다.
신문은 "지금이야말로 도, 시, 군 인민위원장들의 그 부름의 무게를 다시금 깊이 새기고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활에서 실제적이고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지방발전 20x10 정책 관철에 온 넋을 깡그리 바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도, 시, 군 인민위원장들이 자기 지역 인민들의 생활을 당 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확고한 입장에서 이악하게 노력하고 분투했다면 우리의 지방공업은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섰을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낮은 생활 수준에 대한 지역 인민위원장들의 책임을 지적했다.

이어 "당에서는 가급적 빠른 기간 내 전국적 판도에서 지역 인민들의 초보적인 물질·문화 생활 수준을 한 계단 비약시키기 위해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책정·명시했다"라며 당이 이 정책을 추진하게 된 계기를 되새겼다.
신문은 중앙당과 군대가 각 지역에 공장을 건설해 주더라도 그 운영 책임은 인민위원장 등 각 지역의 당과 행정 책임일꾼들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문은 "당의 중대결단을 반드시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놓는 것은 지역의 호주인 도, 시, 군, 인민위원장들 앞에 나서는 지상의 과업"이라며 "당에서 모든 조건을 마련해주고 인민군대가 공장 건설을 통째로 맡아 해제낀다고 하여도 앞으로 공장들이 완공된 후 그 운영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주민들이 실지 덕을 보게 만들어야 할 당사자는 해당 지역의 당, 행정일꾼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해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착상력과 조직력, 장악력, 지도력, 전개력을 최대로 발휘해 원료지 조성과 기능공 양성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사업 추진 여건이 열악하지만 투철한 인민관이있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신문은 "해야 할 일이 방대하고 부족한 것인 많은 현 조건에서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관철한다는 것이 헐치 않다"라며 "인민에 대한 복무정신과 자세가 투철하면 극복 못할 난관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kukoo@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