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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고령화시대 '맞춤형 노인복지인프라' 강화

12일 '정조효노인복지관' 개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2024-04-04 10:03 송고
화성시청 뉴스1 자료사진. 
화성시청 뉴스1 자료사진. 

경기 화성시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맞춤형 노인복지 인프라를 구축, 노인 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2일 정식 개관을 앞둔 '정조효노인복지관'을 끝으로 어르신들의 문화·체육·교육 등 여가생활을 위한 화성시 동·서·남·북부 권역별 노인복지관 구축을 마무리한다.
정조효노인복지관은 시에서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송산동 190-7번지 일원 태안 3지구 근린공원 내에 부지 3500㎡, 연면적 796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 복지관은 총사업비 211억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6월 착공해 작년 11월 준공했으며, 올 1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상담실, 물리치료실, 경로식당, 당구장, 탁구장, 노래방, 장기·바둑실, 대회의실, 프로그램실, 서예 미술실, DIY 공예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북부권역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화성시의 설명이다.

시는 또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입소·보호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립노인요양시설 조성을 목표로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는 향남읍 하길리 1513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6537㎡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입소 정원은 100명이며, 작년 11월 당선된 설계 공모안을 바탕으로 올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다.

실버드림센터는 유닛 형태의 생활공간이 모여 있는 구조로서 중앙정원 주변에 산책 공간이 배치된다. 또 부지 바로 인근의 오음공원 치유 산책로와도 연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탄1신도시 반송동 634-2번지 일원엔 동부·동탄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돕기 위한 '화성시 시니어 플러스 센터'가 들어선다.

화성시 시니어 플러스 센터는 노인 일자리 지원기관인 시니어클럽과 동부권 노인회관의 복합시설로서 연면적 4843㎡,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올 7월까지 이 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여가생활 공간, 안심 돌봄 환경 제공,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빈틈없는 노인 복지 인프라 확충에 힘을 쏟고 있다"며 "노인복지시설 건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어르신들 삶의 질을 향상하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포용적 복지 도시 화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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