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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잡던 순찰차 펜스 들이받아…"브레이크 작동 안 돼"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2024-04-03 11:10 송고
3일 오전 6시5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순찰차 1대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았다.(독자제공)2024.4.3
3일 오전 6시5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순찰차 1대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았다.(독자제공)2024.4.3

인천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자를 검거하던 도중 순찰차가 펜스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인천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순찰차 1대가 보행로 펜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앞부분이 파손됐다.

당시 차량을 몰던 경찰관은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아 앞차와 추돌을 피하려고 방향을 틀었다"고 말했다.

해당 경찰관은 즉시 다른 순찰차에 지원요청을 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취소이던 50대 남성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은 해당 순찰차에 대해 브레이크 고장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의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자세한 원인은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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