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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중남, 권성동 고소에 "검증차원일 뿐, 허위사실 아냐" 반박

권성동, "사촌 동원 모든 것 다 독점" 김중남 유튜브 발언에 고소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2024-04-02 15:25 송고
제22대 총선 강릉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사진 왼쪽),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정당기호 순·중앙선관위 제공)
제22대 총선 강릉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사진 왼쪽),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정당기호 순·중앙선관위 제공)

제22대 총선 강릉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중남 후보는 2일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전날 허위사실공표 등의 혐의로 자신을 고소한 것을 두고 "후보자 검증차원에서 발언을 했지, 허위사실을 얘기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

김 후보는 "권 후보는 지난 방송토론회에서 본인 스스로가 '시중에 떠도는 말을 갖고 마치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그렇다면 ‘시중에 떠도는 말’이 무엇인지, 왜 그런 말이 떠도는지에 대해 공인으로서 반드시 책임 있는 해명을 하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후보자 검증 차원에서 앞으로도 계속 문제 제기를 할 것"이라며 "이것은 네거티브가 아닌 유권자 알권리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권 후보는 전날 명예훼손, 허위사실공표죄, 후보자비방죄 혐의로 김 후보에 대한 고소장을 춘천검찰청 강릉지청에 제출했다.

권 후보는 "김 후보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권 후보가 강릉에서 사촌들을 동원해 건설회사·전기회사를 만들어 모든 걸 독점하고 있다. (안인) 석탄화력발전소가 들어오면서 하도급을 독점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지난달 25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 공장'에 출연해 이같이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후보는 "김 후보는 지난달 28일 강릉시 선관위 주관 방송토론에서 이 같은 취지로 재차 발언했다"며 "김 후보가 허위사실로 적시한 건설회사와 전기회사는 각각 1994년과 2002년에 설립된 것으로, 2009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권성동 후보가 설립과 운영에 관여할 수도, 한 바도 없다"고 말했다.

또 "김 후보가 발언한 전기회사는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과정에서 어떠한 사업도 수주한 사실이 없으며, 하도급 또한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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