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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남녀들이 생각하는 스킨십의 의미가 뚜렷하게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는 전국 재혼 희망 남녀 516명(남녀 각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5일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18일∼23일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6명(남녀 각 2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재혼 상대와 교제 초기에 나누는 스킨십은 재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물음에 남성 응답자의 29.1%가 '친밀감 향상', 여성 29.8%가 '애정 고백의 의미' 라고 각각 답했다.

이어 남성은 '교제의 단조로움 극복'(25.6%), '속궁합 확인'(18.6%), '상대에 대한 책임감 증대'(16.7%)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친밀감 향상'(26.4%), '교제의 단조로움 극복'(19.8%), '속궁합 확인'(17.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스킨십 진도에 대해서는 남녀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첫 스킨십의 바람직한 시작점에 대해 남성은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34.1%),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3.3%),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19.0%),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13.6%) 순이었고, 여성은 '정신적 교감이 생겼을 때'(38.0%)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눌 때'(28.3%), '재혼 의사를 주고받을 때'(24.0%), '서먹함이 사라졌을 때'(9.7%)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스킨십을 좀 더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끝으로 '재혼 상대와 교제 초기에 나누는 스킨십에 대해 어떤 두려움이 있는가'라는 물음의 경우 남성 33.7%가 '거절할까 봐'를 첫손에 꼽혔고, 여성의 34.1%는 '가볍게 볼까 봐'라고 응답했다.

이어 남성은 '기분 상할까 봐'(27.6%), '가볍게 볼까 봐'(25.2%), '싫어한다고 생각할까 봐'(8.5%) 등의 순이고, 여성은 '싫어한다고 생각할까 봐'(28.7%), '기분 상할까 봐'(21.3%), '장기간 다시 시도하지 않을까 봐'(10.9%)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교제 중인 남녀가 서로 동의하에 스킨십을 나누게 되면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상호 친밀감과 신뢰감 등의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며 "그러나 상대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서두르거나 지연시키면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혜롭게 대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