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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진천 백곡면 3년 만에 태어난 김율양 돌잔치 찾아

"더 많은 아기들 울음소리 울리도록 정부 최선 노력할 것"
"모두 노력하면 더 많은 아기울음"…김양 안고 기념촬영도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4-03-21 11:44 송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개원 2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충북 진천군 백곡면에서 3년 만에 태어난 아기 김율 양의 돌잔치를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진천군 백곡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김율 양의 돌잔치에 방문해 "더 많은 면에서 더 많은 지역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더 많이 울릴 수 있도록, 들을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어린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이 있다"며 "김율 양의 돌을 위해서 백곡면의 모든 어르신들이 이렇게 다 모이시고 축하해주시고 해서 김율 양의 미래에 앞으로 더욱더 좋은 일만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를 많이 낳게 하기 위해서는 한두 가지 정책으로 되지 않는다는 거 저희가 잘 알고 있다"며 "종합적 정책을 하기 위해서 대통령 밑에 있는 저출산고령화위원회 전면적으로 개편했고, 위원장으로 주영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모시고 상근 근무를 하게 했으며, 우수한 정책을 만드는 인원을 2배 정도 추가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중앙 정부의 정책과 여기 계신 어르신들 모두의 노력이 합쳐지면 더 많은 아기들의 울음소리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다시 한번 김율 양 돌 축하드리고, 특히 부모님들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김 양의 머리에 직접 모자를 씌워주고, 안아든 뒤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김 양의 어머니인 염미래씨는 "바르게만 잘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돌잡이 행사에서 김 양의 아버지인 김관제 씨는 "고생하지 말고 잘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서 돈이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했고, 어머니는 "마패"라고 밝혔다. 다만 김 양은 공을 잡았다. 


김씨는 "바쁘신 와중에도 저희 딸의 생일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모이셔서 정말로 감사 드린다"며 "가문의 영광으로 알겠다. 태어나서 이렇게 환영받는 게 큰 일인데, 그 마음 잘 담아서 건강히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의 가장 중요한 게 아이 정책, 저출생 문제인데 백곡면에 3년 만에 처음 아기가 태어났다고 해 너무나 반가웠다"며 "우리나라의 세계적 위상도 높아졌고, 인정 받는 국가가 됐기 때문에 김율 양이 아무 걱정 없이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자라는 나라가 되도록 더 잘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어디서 살더라도 항상 일자리가 충분히 있고 교육 여건도 좋은, 주택 문제도 큰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의료 서비스도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균형 있게 발전하게 하는 게 의료개혁의 핵심"이라며 "또 젊은 부부들이 애를 기르면서 경력 단절 시키지 않고 일 할 수 있도록 늘봄교실 등 보육 시스템 같은 것도 국가가 책임을 지고, 아이를 낳고 기르는 데 부담 없도록 만들고 지역이 균형발전해서 큰 도시에 나가지 않아도 교육적인 것을 지역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하겠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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