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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본부에 스웨덴 국기 걸렸다…사무총장 "푸틴의 실패"

브뤼셀 나토 본부에 스웨덴 국기 게양식
스톨텐베르그 "우크라, 나토 회원국에 어느 때보다 가까워"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4-03-11 20:49 송고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건물에서 32번째 회원국이 된 스웨덴의 국기가 게양되고 있다. 2024.3.11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건물에서 32번째 회원국이 된 스웨덴의 국기가 게양되고 있다. 2024.3.11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푸른 바탕에 노란색 십자 무늬가 그려진 스웨덴 국기가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건물에 게양됐다.

이는 스웨덴이 나토의 32번째 회원국이 됐음을 상징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군악대의 스웨덴 국가 연주를 들으며 국기 게양식을 지켜봤다.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건물에 32번째 회원국인 스웨덴의 국기가 걸렸다. 2024.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 건물에 32번째 회원국인 스웨덴의 국기가 걸렸다. 2024.3.11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전략 실패라고 지적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2년 전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에 나섰을 때는 나토를 약화하고 주변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길 원했을 것"이라며 "그는 주권국으로서의 우크라이나를 파괴하고 싶었겠지만 실패했다. 나토는 더 크고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비동맹 노선을 유지하던 스웨덴과 핀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의 방위 우산 아래 들어왔을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도 그 어느 때보다 나토 회원국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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