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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드디어 1억원 넘었다…사상 최고가(상보)

국내 업비트 기준...해외선 7만달러 돌파
다음달 반감기·현물ETF 승인 등 호재 겹쳐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김지현 기자 | 2024-03-11 16:52 송고 | 2024-03-11 16:55 최종수정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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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1억원을 '터치'했다. 

11일 오후 4시 32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9~10일 주말 동안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해외 시장에서 7만달러를 돌파하자 국내에서도 빠르게 매수세가 붙기 시작했다. 오후 4시 20분 경 9900만원을 돌파했으며, 이내 1억원 선까지 올라섰다.

비트코인의 이 같은 상승세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된 영향이 가장 컸다. ETF 운용사들은 비트코인을 직접 매입해 보유하고 있어야 하므로 비트코인에 자연히 매수세가 붙었다.

또 오는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역시 큰 영향을 줬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새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줄어들므로 가격에 긍정적이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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