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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원 있는데 사람 죽이러 간다"…술 취해 택시기사 협박한 40대

방범등 켠 채 택시 운행하는 것 보고 추적해 검거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2024-03-04 14:52 송고 | 2024-03-04 15:04 최종수정
 
 

"사람을 죽이러 간다"며 흉기를 들고 택시 기사를 협박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40대 남성 김 모 씨를 특수협박 및 살인예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씨는 앞서 2일 새벽 서울 도봉구에서 택시에 탑승해 "6000원밖에 없는데 사람을 죽이러 가는 게 목적"이라며 흉기로 기사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방범등을 켜고 운행하는 택시를 추적해 김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친구와 연락하던 중 친구가 자신의 여자 친구와 함께 있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찾아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4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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