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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가득했던 골목에 '꽃밭(BAT)' 심으니 달라졌다

BAT로스만스, ESG 캠페인 일환 담배꽁초 무단투기 지역에 꽃밭 조성
꽃밭 조성 후 쓰레기 투기 줄고, 한층 밝은 분위기 탈바꿈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4-02-22 11:01 송고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인근 꽃BAT(BAT로스만스 제공)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인근 꽃BAT(BAT로스만스 제공)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주변에 널려 있던 담배꽁초와 쓰레기가 자취를 감추고, 꽃밭으로 아름답게 변모했다.

BAT로스만스의 '꽃BAT(꽃밭)프로젝트' 덕분이다.
글로, 던힐 등을 판매하는 다국적 기업 BAT로스만스는 사단법인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와 함께 지난해부터 사옥이 위치한 중구를 중심으로 도봉구, 노원구 등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지역에 꽃밭 20개를 설치했다. '넛지이론'을 통해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를 줄여보자는 취지다.

꽃BAT 캠페인은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 투기 지역에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하는 BAT로스만스의 대표적 ESG 캠페인 중 하나로 도심 미관 재생 효과까지 역할하고 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주변은 상습적인 쓰레기 투기 구역으로 그동안 불법 쓰레기 투기가 암묵적으로 이뤄졌던 곳이었다. 시와 복지관이 지속해서 관리하고 있지만, 쓰레기가 계속 쌓이다 보니 직접적인 통제가 힘들었다.
이를 막기 위해 BAT로스만스와 연맹은 복지관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해 9월 복지관 주변에 다양한 식물과 대형 화분 등을 설치해 꽃BAT을 조성했다.

'꽃BAT'은 조성 이후 쓰레기들은 현저하게 줄었고, 이제는 주민들이 지켜가고 싶은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꽃밭이 처음 설치될 때는 큰 변화가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지만, 항상 지저분했던 길목이 깔끔해져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퇴계로 83 다님길 꽃BAT조성 후(BAT로스만스 제공)
퇴계로 83 다님길 꽃BAT조성 후(BAT로스만스 제공)

중구 퇴계로 인근 다님길에 조성된 꽃BAT 역시,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다님길은 계단으로 연결된 좁은 골목길이다.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로 인해 골목길 계단 일부까지 쓰레기가 점령해 불쾌감 유발은 물론, 주민들의 이동에도 불편을 끼쳤다. 또한 계단 난간 옆쪽으로는 주택들이 자리 잡고 있어 무심하게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 위험도 컸다.

꽃BAT이 조성된 이후 이 골목은 쓰레기 투기도 줄고, 통행로가 확보되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철 따라 피어나는 꽃들로 칙칙했던 골목길이 한층 밝은 분위기로 탈바꿈됐다.

BAT로스만스 임직원 및 자연보호연맹 서울시협의회 봉사자들이 꽃BAT을 조성하고 있다(BAT로스만스 제공)
BAT로스만스 임직원 및 자연보호연맹 서울시협의회 봉사자들이 꽃BAT을 조성하고 있다(BAT로스만스 제공)

김건희 BAT로스만스 대외협력본부 홍보 이사는 "'꽃BAT'으로 일궈낸 긍정적인 변화는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올해도 연맹과 함께 서울 시내 전역을 대상으로 '꽃BAT'을 조성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탄소 저감, 수자원 관리, 친환경 패키징, 기기 반납 프로그램을 포함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에코 플로깅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환경 보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동시에 청년문화예술 지원, 환경 분야 아이디어 대회 개최, 한부모 가정 및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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