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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민족 대이동 AI·돼지열병 전파 주의보…비상대응체계 유지

2월 8, 13일 '전국 일제 소독의 날' 지정…전화 예찰도 실시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2024-02-04 11:00 송고
경기도 용인시 일죽면 일대 하천에서 용인축협 관계자가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경기도 용인시 일죽면 일대 하천에서 용인축협 관계자가 철새도래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3.1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설 연휴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해 '설 연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중수본이 연휴에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것은 명절 기간 동안 사람·차량의 이동이 증가하면서 바이러스가 전파돼 가축전염병 발생위험이 증가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사람·차량으로 인한 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설 연휴 전·후인 8일과 13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소독자원을 총동원해 가금·돼지농장과 축산관계시설 및 축산차량을 집중 소독한다.

또 국민생활에 밀접한 계란 가격에 영향이 큰 산란계 농장에서의 고병원성 AI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8일까지 전국 대규모 산란계 농장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지역 내 산란계 농장의 소독·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연휴 기간에는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방역수칙 문자(SMS) 발송, 마을 방송, 현수막, 방송 자막 노출 및 누리집 등 다양한 수단을 활용해 축산농장 방역수칙뿐만 아니라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방문 자제 등 방역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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