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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민주당, 尹 정권까지 방탄…여·야 적대적 공생관계"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24-01-25 17:03 송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GUMICO)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이 25일 오후 경북 구미시 산동읍 구미코(GUMICO)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은 25일 "야당은 자기들만 방탄하는 것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까지 방탄해 주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을 직격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경북 구미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상북도당 창당대회에서 "검찰이 부르면 의석 수 갖고 방탄하고, 의석 수로 법을 통과시키면 대통령이 거부권으로 방탄하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 아니라 방탄공화국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서로가 서로를 적처럼 대하는 상태이지만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방탄하는 적대적 공생관계"라며 "적대하는 것 같지만 서로의 약점 때문에 서로가 또 지탱하는 이상한 관계가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방탄, 야당도 방탄. 방탄에 방탄을 거듭하다 보니까 우리가 힘겹게 이룩한 법치주의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여·야는 대한민국 추락의 공범이다. 이들에게 대한민국을 계속 맡길 수 없어, 대한민국이 허물어지는 것을 그대로 놔둘 수 없어 우리가 일어섰다"고 했다.

그는 "정권이 무능하면 야당이라도 제대로 해야 하는데, 그 야당이 제 구실을 못해 견제도 못하고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말로만 심판한다고 한다"며 "자기들이 약점을 잡혀 있기 때문에, 걸릴 사람이 많으니까 검찰 앞에서 제대로 말도 못한다"고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의 약점을 국민들이 너무나 많이 알고 있어 이대로 가면 결단코 정권교체를 못한다"며 "대한민국을 더 이상 추락하지 않도록 우리가 새로운 수권정당의 토대를 만들어 검찰공화국을 제어하고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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