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욘 람-릴리아 부, 미국 골프 전문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남녀선수

욘 람은 LIV 골프로 이적 앞둬
릴리아 부, 올해만 메이저 2회 우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3-12-31 08:57 송고
스페인의 욘 람이 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하며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스페인의 욘 람이 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하며 올해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욘 람(스페인)과 릴리아 부(미국)가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위크'가 선정한 2023년 올해의 남녀 선수로 뽑혔다.

골프위크는 31일(한국시간) "올해의 남녀 선수는 골프위크 스태프의 높은 지지를 받은 선수가 선정됐다"며 둘의 수상 소식을 전했다.
람은 2023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명인 열전' 마스터스를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4차례 정상에 올랐다. 또한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도 2승2무의 성적을 내며 유럽의 승리를 견인했다.

람은 특히 최근 PGA 투어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운영하는 LIV 골프로의 이적을 발표, 전 세계 골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미국 ‘보트 피플의 딸’ 릴리아 부가 13일(현지시각) 영국 서리의 월턴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서 올 메이저 대회 2번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3.8.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미국 ‘보트 피플의 딸’ 릴리아 부가 13일(현지시각) 영국 서리의 월턴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AIG 여자오픈서 올 메이저 대회 2번째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2023.8.1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그는 LIV 골프로의 이적 계약금으로 6억달러(약 7794억원)를 수령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람은 52주 동안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르는 등 현역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PGA 투어 통산 상금으로 5150만달러(약 674억원)를 벌었다.
람은 브룩스 켑카(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을 따돌렸다.

골프위크 '올해의 여자 선수'가 된 부는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셰브론 챔피언십과 AIG 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고의 2023년을 보냈다. 1999년 줄리 잉스터 이후 한 시즌에 2개의 메이저 대회를 우승한 최초의 미국인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번 시즌 LPGA 투어 (롤렉스)올해의 선수와 상금 1위도 모두 차지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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