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18일 탈북민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
문승현 통일부 차관이 시각장애를 가진 북한이탈주민 여성을 만나 생필품을 지원하고 위로를 건넸다.
19일 통일부에 따르면 문 차관은 지난 18일 서울시 관악구 50대 탈북민 여성을 만나 마트에서 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 구입을 지원하고, 점심 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이 여성은 탈북 후 중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었다. 그 후 한국에 들어온 후에도 건강상의 문제로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워 생활난을 겪고 있다. 현재 통일부의 '위기상황 북한이탈주민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문 차관은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외에도 통일부·하나재단과 하나센터 차원에서 어려운 탈북민을 더 잘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집행될 수 있게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위기상황 북한이탈주민 지원'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111명을 선별해 1인당 5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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