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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13명 전사…시가전 시작되며 전사자 속출

하마스와 교전 중 사망…미사일 등에 폭사도
이스라엘 국방 "고통스럽지만 장기전 준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김민수 기자 | 2023-11-01 21:01 송고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한 이스라엘 군인이 '메르카바' 주력 전차 위에 올라가 국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3,10,2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에서 한 이스라엘 군인이 '메르카바' 주력 전차 위에 올라가 국기를 정리하고 있다. 2023,10,27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이스라엘군 전사자가 13명으로 늘었다.

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네게브 지역의 사라마트 하네게브 지역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기바티 보병여단의 로이 사르고스티 하사가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교전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사르고스티 하사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이 시작된 이후 13번째 전사자라고 전했다.

요르단강 서안지구 남부 헤브론의 지역위원회도 이날 성명을 내고 기바티 보병여단의 페다야 마크 중위가 가자지구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사르고스티 하사와 마크 중위의 사망 소식을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전했다.

앞서 IDF는 이날 가자지구 북부에서 작전 도중 아군 11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IDF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에서 군인들이 타고 있던 장갑차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발사한 대전차 유도미사일에 맞아 7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했다.

또 이스라엘군 탱크가 폭발물을 밟으면서 병사 2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이와 별개로 IDF는 전날 백병전을 수행하던 중 2명이 전사했다고 전했다. 백병전은 칼, 검, 창, 총 등의 장비를 갖추고 적군과 몸으로 맞붙는 전투를 뜻한다.

이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전사들의 사망은 힘들고 고통스럽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길고 복잡한 작전을 벌일 준비가 돼 있다"

한편 IDF는 이날 가자지구 최대 난민촌 자발리아를 공습하며 전쟁이 시작된 이래 하마스와 기타 테러 단체가 소유 한 거점 1만1000곳을 공격했다고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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