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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강부자, 차주영에 사과→정의제도 품었다 [RE:TV]

'진짜가 나타났다' 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2023-09-10 04:50 송고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강부자가 차주영에게 사과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준하(정의제 분)가 하늘이를 포기하기로 했다.

김준하가 하늘이를 데리고 사라졌다는 소식에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가족들은 김준하를 신고하자고 했지만, 에카는 제발 약속한 시간까지 기다려달라고 애원했다. 김준하는 하늘이와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했다. 에카는 약속을 꼭 지킬 거라면서 한 번만 믿어달라고 빌었다. 공태경(안재현 분)은 "저도 마음 같아서는 확 신고해서 감방으로 보내고 싶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하늘이 생부가 범죄자가 되는 것이다"라며 김준하가 말한 시간까지는 기다려보자고 했다.

장세진(차주영 분)은 김준하가 하늘이를 데리고 사라졌다는 말을 듣고 놀라서 김준하에게 전화했다. 장세진의 전화를 받은 김준하는 어머니가 있는 추모공원에 가려다가 거기에 가면 가족들이 찾으러 올 것 같아서 다른 곳에 갔다고 말했다. 장세진은 지금 돌아가면 아무 일도 없었던 거라며 당장 돌아가라고 했다. 김준하는 자기한텐 하늘이밖에 없다며 이대로 보낼 수 없다고 했다. 장세진은 유괴범이 되면 나중에 하늘이를 볼 수 있겠냐며,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이 하늘이를 맡긴 건 김준하를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준하는 가족들이 찾기 전, 스스로 돌아왔다. 공태경은 김준하를 보자마자 주먹을 날리려고 했지만 가족들이 말렸다. 김준하는 "전 쓰레기다. 아빠 자격도 없다. 다시는 하늘이 앞에 안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에카도 사과했다. 은금실(강부자 분)은 김준하를 데리고 나가서 다시는 하늘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호통을 쳤다.
은금실은 장세진을 만나 하늘이를 찾는 데 도움을 줘서 고맙다고 했다. 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은금실은 "어릴 때 꽃뱀 취급한 것도, 비서로서 함부로 일 시켜 먹은 것도 미안하다. 집안만 안 기울었으면 곱고 귀하게 자랐을 애한테 내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많이 줬다"고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공찬식(선우재덕 분)은 유학을 가더라도 장호(김창완 분)가 낫는 걸 보고 가라고 당부했다.

은금실은 김준하도 외손자로 품었다. 김준하에게 "넌 내 외손자고 절대로 혼자가 아니다"라며 힘들면 자기를 찾아오라고 했다. 김준하는 은금실의 위로를 들으며 오열했다. 김준하는 에카와 함께 떠나기로 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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