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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아이돌', 보이그룹 청공소년·배우 염승이 캐스팅…크랭크인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3-09-04 17:25 송고
'지하 아이돌' 스틸
'지하 아이돌' 스틸
영화 '지하 아이돌'(감독 이수성) 측이 K팝 보이그룹 BZ – BOYS(청공 소년)과 배우 염승이의 캐스팅을 마치고 지난달 크랭크인했다.

제작사 (주)리필름은 4일 이 같이 밝히며 영화 '지하 아이돌' 출연진의 사진을 공개했다. '지하 아이돌'은 k-팝이 세계를 지배하는 세상에서 1등을 하는 아이돌이 아닌 지하세계 아이돌들의 처절한 생존기를 코믹하게 보여줄 작품. 실제 아이돌의 한 문화로 자리 잡힌 지하 아이돌을 소재로 해 우리가 몰랐던 아이돌 문화 이면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이다. 
영화의 주인공 아이돌 역할에는 실제 아이돌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BZ – BOYS(청공 소년)가 출연한다. 청공소년은 2019년 6월17일에 데뷔한 크롬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보이그룹. 그룹명 청공소년은 '푸른 공간의 소년들'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젊은 공간에서 밝은 에너지를 대중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구성원으로는 미성의 보이스를 가진 최원호, 파워풀한 보이스를 갖고 있는 이하민, 강렬한 하이톤의 랩을 구사하는 정승현, 묵직한 중저음과 기교 있는 랩을 구사하는 정동환이 있다. 이중 태웅은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이하민은 프로듀스 X 101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청공소년과 함께 영화의 주연 배우인 승현 역에는 연극 '쉬어 매드니스'에서 장미숙 역할, 웹드라마 '가두리 횟집'에서 오순정 역을 맡아 순정파 여인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던 염승이가 맡는다. 승현은 영화 속에서 아이돌 데뷔를 위해 남장을 하고 보이그룹으로 데뷔를 하는데, 평소엔 여린 성격이지만 남장만 하면 터프한 성격으로 변하는 재미있는 연기를 선보인다. 생계형 아이돌 콘셉트로 장사까지 해야 하는 상황에 승현은 자신이 꿈꾸는 아이돌과 달라 혼란스러워 하지만 자기를 은근히 챙겨주는 리더 진이 있어 힘을 내는 등 점점 아이돌 역할에 익숙해지면서 여기에더해 노래와 퍼포먼스도 좋고 매사에 똑똑하고 딱 부러진 성격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지하 아이돌'은 2023년 하반기 극장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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