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 최우수상 '숲속의 빛'. (서울시 제공) |
서울시는 '제17회 빛공해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빛공해 공모전은 서울시와 조명박물관이 공동개최해 지난 4월24일부터 6월30일까지 응모를 진행했다.공모전은 어린이·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제는 공해의 빛, 생명의 빛, 문명의 빛 3가지였다.
공해의 빛은 잘못된 인공조명으로 필요 이상의 빛이 일상과 자연 생태계에 피해를 준 사례, 생명의 빛은 조명의 적절한 설치·이용으로 인간 생활과 자연환경이 아름답고 풍요롭게 개선된 사례, 문명의 빛은 역사·문화·일상 속에서 문명을 발전시키고 이롭게 한 조명의 사례를 말한다.
공모전에는 사진과 UCC 작품 총 1598점이 응모됐다. 수상작으로는 서울시장상 총 30작품(일반부 사진 24작품, UCC 6작품) 조명박물관장상 총 29작품(어린이·청소년부 사진 24작품, UCC 5작품)을 선정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서울시청에서 시상식도 개최됐다. 수상작품은 10월부터 두 달간 시민청, 조명박물관 등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빛공해 방지를 위한 홍보·캠페인 자료로도 활용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앞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좋은 빛을 형성해 도시경관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