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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5일 앞으로…전시별 주제 공개

주제별 참여 큐레이터 8명도 사전 공개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3-08-07 11:15 송고
주제전이 예정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시 제공)
주제전이 예정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개막을 25일 앞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의 전시별 주제와 8인의 큐레이터를 7일 사전 공개했다.

서울비엔날레는 도시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세계 도시와 건축 문화 교류를 하는 서울시 주최 국제행사다.

올해는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땅의 도시, 땅의 건축: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열린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탐구하는 이번 전시는 △주제전 △서울100년 마스터플랜전 △게스트시티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프로젝트전 등으로 구성됐다.

주제전에서는 조병수 비엔날레 총감독과 천의영 경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생태, 지형, 조망을 키워드로 땅의 건축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시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체험형 주제관(하늘소, 땅소)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의 서울 2050년 미래상의 연구 전시로 구성된다.

마스터플랜전은 '서울 그린 네트워크'라는 제목으로 100년 후 서울의 친환경 고밀도시를 그리는 유형별 마스터플랜을 소개한다. 국제공모전에서 선정된 40팀의 유형별 마스터플랜과 스노헤타, MVRDV, 조민석, 프란시스코 레이바 등으로 구성된 초청작가 14팀의 다양한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게스트시티전은 임진영 오픈하우스 대표와 염상훈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공동 큐레이터로 진행한다. '패러럴 그라운즈'(Parallel Grounds)라는 주제로 세계 도시공간의 고밀도화 ·다층화 사례를 소개한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뉴욕, 스위스 바젤 등 세계 29개 도시의 프로젝트와 도미니크 페로, 위르겐 마이어, 헤르초크 앤 드 뫼롱 등 해외 건축상 수상자의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레이프 호이펠트 한센(Lief Høgfeldt Hansan) 덴마크 오르후스 건축학교 교수가 큐레이터를 맡은 글로벌 스튜디오 '메가시티의 연결'(Bridging the Megacity)은 국내외 31개 대학이 참여한다. 보행자 중심의 미래 서울 마스터플랜과 관련된 친환경 한강 다리와 세계 친환경 메가시티의 연구 전시가 이미지로 구현된다.

현장프로젝트전 '체험적 노드: 수집된 감각'은 열린송현녹지광장의 장소성을 인식하기 위한 건축적, 감각적 장치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서울비엔날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치앤칩스 등 다양한 국적의 작가진이 참여하며 큐레이터는 김사라 다이아거날 써츠 건축사무소 대표가 맡았다.

비엔날레는 모두 무료 전시이며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제15회 서울국제건축 영화제, 메타버스 전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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