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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많이 묻은 사람이 진범"…권일용, 이태원 살인사건 뒷얘기 공개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3-07-27 14:20 송고
AXN '풀어파일러3'
AXN '풀어파일러3'

권일용 교수가 혈흔 형태 분석을 통해 진범이 밝혀진 '이태원 살인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AXN을 통해 방송되는 '풀어파일러3' 5회에서는 영국 록 밴드 비틀스의 '렛잇비'를 비롯해 존 레넌의 '이매진' 같은 명음반의 프로듀서로 명성을 떨친 필 스펙터의 잔혹한 살인 스캔들이 공개된다.
필 스펙터는 어느 날 자택에서 발생한 여배우 라나 클락슨 사망 사건에 휩싸이며 용의자로 지목되고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해 동기가 없다"라고 말하는 필 스펙터의 실제 해명 영상도 공개된다.

AXN '풀어파일러3'
AXN '풀어파일러3'

6년 동안 줄곧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필 스펙터, 그러나 경찰은 혈흔 형태 분석을 통해 유죄 판결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에 국내 1호 프로파일러이자 한국 혈흔형태분석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권일용 교수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도 혈흔 분석을 통해 나타난 증거로 피가 많이 묻은 사람이 진범이었다"라고 범인 아서 패터슨을 18년 만에 기소한 사례를 언급하며 혈흔 형태 분석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수한다.

이날 풀어파일러 4인 또한 필 스펙터가 범인으로 지목될 수밖에 없었던 혈흔의 형태를 프로파일링한다.
이 밖에도 오스트리아에서 연쇄 살인범 '잭 운터베거'를 위해 전 국민적인 석방 운동을 펼쳐 또 다시 살인의 기회를 준 사건이 공개돼 출연진이 단체로 충격에 빠졌다.

이 이야기에 서장훈은 "살인마에게 바깥나들이 허락해 준 셈"이라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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