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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에서 '연애초보' 이준호가 임윤아에 대한 '입덕 부정기'를 맞는다.

24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 연출 임현욱) 3회에서는 다정하게 포옹을 하는 천사랑(임윤아 분)과 공유남(안우연 분)을 보고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구원(이준호 분)의 변화가 그려진다.오해로 얽혔던 첫 만남과는 달리 구원은 천사랑과 호텔 일로 계속해서 엮이며 점점 거리를 좁혀갔다. 특히 구원은 무심한 척하면서 계속해서 천사랑에게 시선을 주는 한편, 공항에서는 묘한 두근거림까지 느끼기도 했다.

반면 천사랑은 공유남의 무심함 때문에 내내 속앓이를 하고 있었다. 그런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호텔까지 찾아온 공유남은 여느 연인 못지않은 다정함을 드러낸다. 이같은 갑작스러운 등장에 천사랑은 가만히 안겨 있다.

그리고 구원이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구원은 먼발치에서 두 사람을 지켜보며 굳은 표정을 짓는가 하면 묘하게 슬픈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구원은 제주도에 있는 동안 천사랑을 통해 느꼈던 여러 감정 때문에 작은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천사랑과 공유남의 모습에 마냥 태연할 수 없다. 

천사랑과 공유남의 만남이 구원에게 미칠 영향은 무엇인지, 천사랑은 공유남과의 아슬아슬한 연애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이들의 변화에 관심이 집중된다. '킹더랜드'는 이날 오후 10시30분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