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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몸' 텍사스 디그롬, 60일짜리 부상자 명단 이동…늦어지는 복귀

4월29일 양키스전 이후 개점휴업…'팔꿈치 염증'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6-06 08:46 송고
제이콥 디그롬. © AFP=뉴스1
제이콥 디그롬. © AFP=뉴스1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투수 제이콥 디그롬이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텍사스 구단은 6일(한국시간) 디그롬을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디그롬은 지난 4월29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4회초 투구 도중 왼팔에 불편함을 느껴 강판했다. 이후 왼쪽 팔꿈치 염증 진단을 받은 그는 하루 뒤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복귀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이번 60일짜리 부상자 명단 이동으로 디그롬은 빨라도 6월 말에나 돌아올 수 있게 됐다.

2018년과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디그롬은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3년 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텍사스는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디그롬과 5년 총액 1억8500만달러에 계약을 맺는 모험수를 뒀다.

하지만 디그롬은 계약 첫 시즌부터 몸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다. 개막 전에는 옆구리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벌써 두 번이나 부상을 당했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디그롬의 부재에도 38승2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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