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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오존·휘발성 유기화합물 관리 방안 논의한다

올해 3번째 정책포럼…휘발성 유기화합물, 오존 생성 기여도 높아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2023-05-30 06:00 송고
서울연구원 정책 포럼. (서울시 제공)
서울연구원 정책 포럼. (서울시 제공)

서울연구원은 31일 오전 10시 '오존 위해성과 서울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특성'을 주제로 '2023년 서울연구원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3번째인 이번 정책포럼은 오존 생성에 기여도가 높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관리 방향을 그 배출원과 특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기 중 오존 노출은 호흡기계 자극을 유발하며 질환자,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오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서울시 연평균 오존농도는 2002년 0.014ppm에서 2021년 0.028ppm으로 증가했다.
이번 포럼은 유경상 서울연구원 도시인프라계획센터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효미 연구원 부연구위원의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 주제발표, 최유진 연구원 연구위원의 '서울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특성' 주제발표, 지정토론, 질의응답과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김효미 부연구위원은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피해' 주제발표에서 오존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국내외 연구 동향과 오존관리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 오존을 관리하기 위해 서울시 오존생성 특성 파악, 오존생성 기여도가 높은 주요 전구물질의 배출원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최유진 연구위원은 '서울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특성' 발표에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인 겨울철에는 VOC 배출원이 차량, 난방 등의 연료사용에 집중된 만큼 기존 관리 대상에 집중한 현재 서울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적절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한 오존 고농도 시기인 여름철에는 연료사용 배출원뿐 아니라 유기용제, 가스 누출·증발, 식생 배출원 등 각 배출원에 대한 관련 정책 수단 발굴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한다.

지정토론에는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박명숙 서울시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 배현주 한국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승묵 서울대학교 교수 등 학계 전문가와 실무 담당자가 참석한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오존 농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오존 생성 기여도가 높은 주요 전구물질 관리가 중요하다"며 "포럼이 오존 생성의 중요 전구물질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원 관리에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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