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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럼페스티벌' 개최…아키라 짐보·조조 메이어 무대도

26~27일 노들섬에서…유튜브·네이버TV로 생중계
더드러머 수상자 시상식…마스터클래스도 진행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2023-05-16 11:15 송고
지난 2019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한 아이가 드럼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지난 2019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한 아이가 드럼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서울시는 올해 제25회를 맞이한 '2023 서울드럼페스티벌'이 오는 26~27일 노들섬에서 개최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은 세계 정상급 드럼 아티스트 라인업과 수준 높은 드럼 공연이 진행되는 서울시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다.
올해는 드럼과 함께 다양한 타악장르와 타악기가 어우러진 공연이 예정돼 있다. 록, 메탈, 재즈 등 장르별 전설적인 드러머들의 화려한 무대와 함께 한국 전통 타악, 브라질 바투카다, 클래식 타악 앙상블, 바디 퍼커션 등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6일엔 일본 재즈 퓨전 밴드 '카시오페아'의 멤버이자 아시아 최고의 드러머인 '아키라 짐보', '현대 드럼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조 메이어', 헤비메탈 드러머인 '아킬레스 프리스터',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세계적인 퍼포먼스 드러머인 '아릭 임프로타' 등 최정상급 드럼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천재 재즈 드러머라고 불리는 이상민씨를 비롯해 서수진·정초롱씨와 두 아티스트의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더 드러머' 수상자인 이예승·강성실·이종원씨도 공연을 선보인다.

27일에는 장애인 국악연주자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과 사물놀이 땀띠, 30년 풍물 외길의 소리꾼 장호정씨가 우리 전통타악 공연을 한다. 전날 진행된 해외 드러머 공연에 이어 슈퍼밴드2 출신의 드러머 은아경씨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어 '더 드러머' 수상자 시상식을 진행한다. 본선 경연 현장은 서울드럼페스티벌 공식 유튜브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그 밖에 메인 공연 전 낮 시간대에는 소규모 버스킹과 시민들이 타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된다.

라이브하우스 뜰에서는 드러머 공연·세미나를 비롯하여 시민 드럼 연주체험, 전자드럼 빨리치기 대회는 물론 축제 헤드라이너 아키라 짐보와 이상민씨의 팬사인회도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축제 메인공연은 유튜브와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타악은 인종과 국적의 구별 없이 전세계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으로 언뜻 보기엔 단순하지만 정서를 치유하고 일상에 활력을 부여하는 큰 힘을 지녔다"며 "푸르른 녹음과 시원한 강바람이 숨쉬는 5월의 노들섬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두드리며 즐기는 타악의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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