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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분기 국내 노트북 점유율 50% 돌파…"갤럭시북3 흥행 덕분"

2015년 1분기 이후 8년 만에 과반 점유율 기록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2023-05-16 10:13 송고 | 2023-05-16 14:42 최종수정
 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갤럭시북3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최신 노트북 '갤럭시북3 시리즈'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005930)가 최신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의 흥행 덕분에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2015년 1분기 이후 8년 만이다.

16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트북은 올해 1~3월 국내 시장 점유율(수량 기준) 52%로 1위를 기록했다. 전년동기(34.2%)대비 17.8%포인트(p) 상승했다. 직전 분기인 2022년 4분기(35.6%)와 비교하면 16.4%p 올랐다.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1995년부터 28년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2015년 1분기(51.1%)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대폭 상승한 이유로 2월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북3 시리즈'(4종)의 인기를 꼽았다. △갤럭시북3 360 △갤럭시북3 프로 △갤럭시북3 프로 360 △갤럭시북3 울트라를 포함한 네 가지다. 이달 1일 출시된 '갤럭시북3'는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앗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2월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 당시 '삼성닷컴'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전체 실적은 출시 한 달 만에 전작 대비 2.5배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2월 중순 출시된 '갤럭시 북3 울트라'는 3월말까지 국내에서 5000대 넘게 판매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갤럭시 북3 시리즈'는 3K 해상도의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생생한 색감과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휴대성도 좋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다양한 갤럭시 제품과 연결되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도 특징이다.

이민철 삼성전자 MX사업부 갤럭시 에코 비즈 팀장(상무)는 "강력한 성능과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선보인 갤럭시 북3 시리즈가 국내 소비자에게 큰 사랑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노트북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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