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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하이브, 뉴진스 등 흥행 성공에 SM 위버스 입점…목표주가 상향"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023-04-17 09:17 송고
뉴진스의 혜인(왼쪽부터), 하니, 다니엘, 해린, 민지. 2023.3.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뉴진스의 혜인(왼쪽부터), 하니, 다니엘, 해린, 민지. 2023.3.15/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NH투자증권이 하이브(352820)에 대해 멀티 레이블이 주는 안정성과 플랫폼이 주는 성장성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31만원으로 24% 상향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4747억원, 영업이익은 50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공연 부재에도 불구하고 뉴진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부석순(세븐틴) 및 지민(방탄소년단)의 신보 판매량이 기대치를 상회한 효과"라며 "2분기에도 슈가(방탄소년단) 및 TXT 월드투어로 약 67만명 모객이 예정돼 있으며, 세븐틴 신보가 BTS 수준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으로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이브가 멀티 레이블 구축으로 분기 실적 안정성이 확보된 가운데 에스엠(SM) 아티스트 입점에 힘입어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가 강화되는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는 키맨 중심의 강한 기획력을 기반으로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다수의 레이블을 확보했다"며 "이에 규칙적인 신보 발매가 담보될 뿐만 아니라 '적중률'(Hit ratio)까지 강화되는 추세"라며 "1분기 신보는 어도어의 뉴진스, 빅히트의 TXT 포함 4건인데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2분기 발매예정 신보는 플레디스 세븐틴, 쏘스 르세라핌, 빌리프랩 엔하이픈 등"이라고 밝혔다.
또한 "3분기 위버스 구독형 멤버십 개시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에스엠 아티스트 입점까지 확정되며 비로소 최대 K팝 팬덤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며 "향후 일본 및 미국 아티스트의 입점에 따른 추가 성장 여력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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