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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청약' 흥행하더니…LB인베스트먼트, 상장 첫날 '상한가'(종합)

공모가 대비 65.68% 올라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2023-03-29 16:41 송고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제공)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상장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제공)

벤처캐피탈(VC) LB인베스트먼트(309960)가 코스닥 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시초가 6500원 대비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상승하며 상한가인 8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5100원보다 65.68% 오른 수치다.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27.45% 높은 수준에 형성돼 '따상' 중 '따'는 못했지만 '상'은 달성했다. 따상이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형성되고 이후 상한가로 마감하는 것을 뜻한다. 

LB인베스트먼트는 앞선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해 1165.76대 1의 경쟁률로 '공모 흥행 대박'을 기록했다. 역대 VC 상장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LB인베스트먼트의 공모 흥행은 상장 첫날 주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지며 이날 상한가 마감을 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전자(066570), LG전선의 출자로 설립된 LG창업투자의 후신이다. 27년 동안 547개 국내외 유망 기업에 투자해 111개 기업을 성공적으로 기업공개(IPO)와 인수합병(M&A)을 시켰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1조2000원 규모로 중대형급 벤처캐피탈으로 분류된다.

현재 무신사, 컬리, 에이블리, 뮤직카우 등에 투자해 넥스트 유니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무신사와 컬리에 각각 117억원, 30억원을 투자했지만 아직 투자금은 회수하지 못한 상황이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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