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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업소 첫 출연료 1만 5000원…못 받은 적도 많아" 무명시절 회상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21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3-02-21 21:04 송고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진성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했다. 
진성은 네 자매 중 안문숙, 안소영과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먼저 안문숙을 바라보며 약 15년 전 라디오 방송에서 만났다고 했다. 안소영에 대해서는 "야간 업소에서 만났던 기억이 있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성은 "대배우가 왜 이런 업소에 나올까 그때는 의아했다. 사실 웨이터들이 톱스타 섭외를 요청하고 그랬다"라면서 일종의 스타 마케팅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진성은 "톱스타들은 공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하고 싶은대로 하면 남은 시간을 무명 가수들이 채웠다"라며 "무명일 때 페이가 얼마나 되겠냐, 첫 업소에서 1만 5000원 받았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때는 어음으로 준다. 그걸 환전해야 하면 수수료가 또 세다. 30% 가져가더라"라면서 "돈을 떼였던 일도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네 자매는 "그 사람들한테 한마디 해라"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진성은 "그런 분들은 지금 거의 다 돌아가셨다. 연세가 많이 드셨다. 그때 업소 사장님들이 아무리 어려도 50대였다"라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샀다. 

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천국에 계시더라도 항상 선하게 사셔라, 욕심 줄을 좀 놓으셔라"라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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