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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도 제주처럼 지정면세점 설치, 관광객 유치…재원 확보해야”

양희원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 보고서
특례사업 재원확보,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가능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2023-02-05 08:05 송고
강원연구원 전경.(뉴스1 DB)
강원연구원 전경.(뉴스1 DB)

강원특별자치시대에 맞춰 강원도에 지정면세점을 설치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재원확보로 미래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양희원 강원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최근 연구원 '정책톡톡'에 게재한 ‘면세점 설치해 강원도를 쇼핑천국으로 만들자’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를 보면 강원도는 관광객 유입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통령 및 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제시된 내국인 면세점 설치를 위해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면세점 필요성과 당위성을 확보해 관련 법령의 개정 및 제정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양 부연구위원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역관광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지정면세점의 차별화, 특성화 전략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지정면세점 설치를 통해 강원도의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설치 및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특례사업'의 재원을 확보 및 조달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양희원 부연구위원은 “면세물품 외에도 지역의 문화관광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도록 복합·이색공간으로 조성, 지역관광 프로그램 연계가 필요하다”면서 “지정면세점 수익이 특별자치도 특례사업 외 지역관광 진흥 및 개발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강원관광진흥기금'과 연계하는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정면세점은 제주도에 설치돼 국내 다른 지역으로 출도하는 내·외국인이 이용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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