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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손잡고 학생들의 국제화 감각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제개발협력 관련 교과목 및 비교과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대와 KOICA는 31일 ‘2023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실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 내년 2월까지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KOICA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대학에 국제개발협력 교과목을 개설하고 국내 현장활동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이론과 실무지식을 익히도록 하는 것이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올 1학기부터 교양 교과목 ‘국제개발협력의 이해’를 신설하고, 국제심포지엄 및 국제개발협력사업 설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책임자인 김재한 교수(식품영양학과)는 “21세기 국제개발협력은 단순한 지원이나 원조의 개념을 넘어 융복합적인 산업의 한 분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전공을 국제개발협력에 활용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국제사회로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지난해부터 대전지역 대학생 20명으로 ‘국제개발협력 연합동아리’를 구성해 전문가 초청, 기관 방문, 소모임 활동을 지원하며 실질적인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