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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우승' 휴스턴, 역대 MLB 2번째 흑인 단장·감독 체제

베이커 감독과 재계약 이어 브라운 단장 선임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01-27 08:39 송고
데이나 브라운(오른쪽)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캡처)
데이나 브라운(오른쪽)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신임 단장으로 선임됐다.(휴스턴 애스트로스 SNS 캡처)

지난해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데이나 브라운 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카우트 부문 부사장을 신임 단장으로 선임하면서 사상 2번째 흑인 단장 및 감독 체제를 꾸렸다.

휴스턴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신임 단장에 브라운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스카우트 전문가인 브라운 단장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애틀랜타에서 스카우트 부문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마이클 해리스 2세, 본 그리섬, 셰이 랭겔리어스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한 바 있다.

이로써 휴스턴은 단장과 감독을 흑인으로 구성했다.

흑인 감독 최초로 2000승을 달성하고 최고령 월드시리즈 우승 기록을 세운 더스티 베이커 감독이 2020년부터 휴스턴을 이끌고 있다. 휴스턴은 지난해 시즌 종료 후 베이커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단장과 감독이 모두 흑인으로 이뤄진 팀은 2001~2003년 켄 윌리엄스 단장-제리 마누엘 감독 체제를 꾸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2번째다.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은 계약이 만료된 제임스 클릭 전 단장과 결별했다. 짐 크레인 구단주는 클릭 단장에게 1년 연장 계약을 제안했는데 클릭 단장이 이를 거부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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