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대전, '승격 주역' 주세종 완전 영입…"승격의 짜릿함, 아직도 남았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3-01-09 14:47 송고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주세종.(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대전 하나시티즌에 입단한 주세종.(대전 하나시티즌 제공)

8년 만에 K리그1에 승격한 대전 하나시티즌이 주세종(33)을 완전 영입했다.

대전은 9일 "지난해 후반기 대전으로 임대 이적, K리그1 승격에 힘을 보탠 주세종을 자유계약으로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전은 지난해 7월 일본 J리그 감바오사카에서 주세종을 임대 영입했다. 주세종은 19경기에 출전해 1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승격을 이끌었다. 특히 김천 상무와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역전골을 기록,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주세종은 2016년 FC서울로 이적한 뒤 아산 무궁화FC에서 군 복무를 했다. 2021년에는 일본 J리그로 진출, 1년6개월 동안 활약했다.

주세종은 2015년부터 국가대표로도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굵직한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독일과의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에 기여하기도 했다.
주세종은 "지난해 K리그1 승격이라는 결실을 맺던 짜릿한 순간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다. 올해 다시 한번 동료들과 대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겨울 동안 제대로 준비해서 1부 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5년 K리그1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강등됐던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끝에 김천을 꺾고 8년 만에 K리그1에 복귀했다. 대전은 K리그2 득점왕 출신 유강현과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오재석 등을 영입,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dyk0609@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