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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자리 잡은 호날두, 불혹 앞둔 '절친' 페페 부른다

스페인 매체 보도…호날두가 구단주에 영향력 발휘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3-01-06 10:58 송고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샤하니야 스포츠클럽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샤하니야 스포츠클럽에 마련된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에 입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요청했다. 그 주인공은 단짝 페페(포르투)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알나스르의 호날두가 페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31일 많은 관심 속에 알나스르에 입단, 커리어 첫 아시아행을 선택했다. 알나스르는 호날두에게 매년 2억유로(약 2700억원)를 지급하는 등 최고의 대우를 약속했다.

이 뿐만 아니다. 'CBS'에 따르면 호날두는 선수 영입 등 다양한 구단 결정에 함께 관여할 수 있는 특혜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한 첫 행보(?)로 페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낯선 사우디 무대에서 페페와 함께 뛴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 여기고 있다'면서 "호날두와 페페는 포르투갈에서 15년 넘게 우애를 다진 친구 이상의 사이'라고 소개했다.
베테랑 수비수인 페페는 39세로 나이가 많기는 하지만, 유럽의 주요 클럽 중 하나인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데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건재함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페페의 사우디행 가능성이 아주 낮은 건 아니다. 

'마르카'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우디에서 뛰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라 여겨졌던 선수들도 이제는 이적할 수 있는 시대"라면서 "이제 사우디는 두둑한 연봉을 넘어 모험을 시도할 충분한 동기까지 갖춘 무대'라고 소개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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