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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논의’ 충남대-한밭대,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엇갈려

충남대 4.66대1로 전년 대비 하락…한밭대 5.47대1로 크게 올라
학령인구 감소 속 사립대는 대체적으로 상승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023-01-03 11:09 송고
대전지역 국립대인 충남대(왼쪽)와 한밭대 정문. /뉴스1
대전지역 국립대인 충남대(왼쪽)와 한밭대 정문. /뉴스1

최근 통합 논의 착수를 공식 선포한 대전지역 두 국립대의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작년과 비교해 뚜렷한 대조를 이뤘다. 충남대는 하락한 반면 한밭대는 크게 오른 것.

충남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1480명 모집에 6894명이 지원해 4.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4.86대 1)보다 낮아진 수치로 가군 일반전형에선 △식물자원학과가 10.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언어학과가 9.67대 1 △국제학부가 8.88대 1로 뒤를 이었다.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약학과가 14.86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사회복지학과 8.38대 1 △심리학과 8.14대 1 등으로 집계됐다.

한밭대는 359명 모집에 1963명이 지원해 5.47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3.52대 1)보다 눈에 띄게 상승했다.
이에 대해 최윤석 입학본부장은 “현 정부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인재 양성’ 관련 첨단학과 신설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가군 일반전형에선 △창의융합학과가 13.00대 1, 나군 일반전형에서는 △모바일융합공학과가 9.86대 1로 가장 높았다.

학령인구 감소 속에서도 지역 사립대들은 대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경쟁률이 올랐다.

한남대는 592명 모집에 2342명이 지원해 3.96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2.69대 1)에 비해 상승했고 경쟁률 상위 학과는 △자유전공학부 7.8대 1 △사회복지학과 7.17대 1 △AI융합학과 6.56대 1 등이다.

대전대도 440명 모집에 1421명이 지원해 3.2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작년(2,87대 1)보다 높아졌고 상위 학과는 △컴퓨터공학과 13.0대 1 △한의예과 8.28대 1 △패션디자인·비즈니스학과 7.67대 1 등이다.

우송대는 5.19대 1(236명 모집에 1226명), 배재대는 2.57대 1(383명 모집에 984명 지원), 목원대는 1.72대 1(466명 모집에 800명 지원)로 지난해(우송대 4.64대 1, 배재대 1.58대 1, 목원대 1.44대 1)보다 상승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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