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1-22시즌 도드람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경기, 대한항공 한선수가 토스를 하고 있다. 2022.4.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한항공의 세터 한선수(37)와 현대건설의 주포 야스민 베다르트가 2022-23 V리그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남자부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를 얻은 한선수와 여자부에서 31표 중 24표를 얻은 야스민이 2라운드 MVP를 수상했다"고 밝혔다.한선수는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11표)와 소속팀 동료 임동혁(5표)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선수는 2009-10 V리그 월간(1월) MVP 수상 이후 13시즌 만에 라운드 MVP로 선정되는 경사를 누렸다.

한선수는 2라운드 동안 한 세트당 10.30개의 세트로 해당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팀의 지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야스민은 현대건설 리베로 김연견과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리자벳 이네 바르가(이상 2표)를 크게 따돌리며 2021-22 V리그 1라운드 MVP에 이어 개인 두 번째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야스민은 2라운드 동안 157득점을 올리며 득점 2위, 공격 성공률 46.18% 1위, 오픈 공격과 퀵오픈 공격, 후위 공격, 블로킹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야스민의 활약 속에 현대건설은 개막 후 최다연승인 12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야스민이 서브 에이스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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