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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신산업 학과 신설한 인제대학교…29일부터 정시모집 돌입

반려동물보건학과·웹툰영상학과 등 8개 학과 신설
정시 등록자 수업료 100만원·성적우수자 장학금 지급

(김해=뉴스1) 김명규 기자 | 2022-12-08 15:13 송고
인제대학교가 이달 29일부터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한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news1 DB.
인제대학교가 이달 29일부터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한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news1 DB.

우리나라 최초의 민립공익법인인 재단법인 백병원에 뿌리를 둔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가 이달 2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진행되는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앞두고 신입생 유치전에 돌입했다.

인제대는 2023학년도부터 미래산업 인력 수요가 높은 분야 중심으로 모집단위를 신설했다. 현재 수시모집이 진행되고 있어 정시모집 인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제대는 유망 신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8개의 학과를 신설했는데 반려동물보건학과, 웹툰영상학과, 재난방재학과, 문화콘텐츠학과, AI빅데이터학부, 경찰·행정학과, 법학과, 자유전공학부 등이다.

신설된 모집단위에는 학과 명칭에 걸맞게 교수진과 교육과정을 새롭게 설계하고 취업과 연계된 자격증 비교과과정도 함께 접목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의예과와 약학과 정시모집에는 지방대육성법 개정에 따라 지역인제 전형을 마련해 지역 우수 인재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양성에도 힘쓴다.
인제대는 이번 정시 최종등록자(의예, 약학, 간호학과 제외)에게 첫 학기 수업료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성적우수 신입생에게도 성적에 따라 수업료 100%~50%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해시 미래인재장학재단도 김해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 '지역대학 입학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자체도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국 5개 백병원을 보유한 재단의 전폭적인 교육지원도 계속된다. 인제대는 최근 5년간 재단법인으로부터 전국 최상위 규모인 약 1000억원의 법인 전입금을 지원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경남지역 사립대 중 '학생 1인당 교육비 투자 1위'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지급되는 장학금은 연평균 343만 원에 달한다.

인제대학교가 이달 29일부터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한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news1 DB.
인제대학교가 이달 29일부터 2023학년도 정시모집을 한다. 사진은 인제대학교 전경. @news1 DB.

인제대는 지난 2021년 교육부의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는데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아 120억원 규모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가 투입된다.

학교는 이를 통해 중장기발전계획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 교육과정 관리체계 구축, 비교과 과정 육성의 혁신동력도 얻게 됐다.

전국 5개 백병원(서울·부산·상계·일산·해운대)을 운영하며 의과대학, 약학대학, 보건의료융합대학, BNIT융합대학을 비롯한 우수한 의·생명관련 학과를 갖춘 인제대는 국내 최고의 의·생명학문 대학으로서의 위상도 견고하다.

특히 의예과,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작업치료학과 등 의료 관련 학과의 국가시험 합격률은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

5개 백병원의 진료비감면 혜택도 놓칠 수 없다. 진료비감면은 5개 백병원 모두 적용되며 인제대 재학생과 휴학생은 물론 가족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제대 관계자는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이한 인제대학교는 인술제세(仁術濟世)’, ‘인덕제세(仁德濟世)’의 건학이념으로 2023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률 60.1%, 유지 취업률 80.8% 등 우수한 취업 성과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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